ETC KOMEA, 러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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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,814회 작성일 19-10-30 16:45본문
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(KOMEA)은 Kotra 및 해양대학교링크플러스사업단과 함께 9월 16일~18일, ‘2019 러시아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(Global Marine Business Plaza in Russia)’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했다.
본 상담회는 KOMEA 러시아 거점기지 개소 이후, 조선산업에서 수입기자재 의존율이 60~80%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러시아에 국내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첫 사업이다. 이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러시아의 수요를 파악하고, 이에 맞게 한국 제품을 홍보하며 바이어와 직접 상담함으로써 수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평이다.
국내 조선기자재기업 12개사(동화엔텍, 테크로스, 탱크테크, 삼주이엔지, 이멕 등)가 참가하여 KOMEA 거점기지 및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핵심 바이어사와 1: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졌다.
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상담회뿐만 아니라 러시아 국영조선공사(USC)와 협업하여 러시아·CIS 최대 규모 전시회인 NEVA 2019 전시회 중, 17일 “Kotrean-Russian Supplier day of marine equipment" 세미나를 개최하고, 러시아 및 한국, 양국의 조선산업 현황 소개에 이어 국내 참가기업들의 프리젠테이션을 열었다.
더불어 러시아 조선기자재공급 업체인 VINETA를 방문하여 러시아 진출 확대를 위한 현지 기업과의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.
이번 행사를 준비한 KOMEA 담당자는 "현재 러시아는 정부 주도로 선박기자재 수입대체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그 정책이 시행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, 현지 조선사도 고가의 러시아 조선기자재보다 가격 및 품질이 우수한 수입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이므로 지금이 러시아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줄 기회다“라고 전했다.